사진1. 우유의 칼슘성분를 광고하려 뒤에 배경을 삼풍백화점의 무너진 사진으로 두며, “뼈대가 튼튼했더라면...”따위의 문구를 넣음. 당시 최대의 재난이었던 사건을 자사 상품 광고에 저런 식으로 이용한 건 정말 희대의 공감능력 결여라 할 수 있음. 사진2. 오리온 껌, 엔토피아. 처음에 엔돌핀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를 했다가 엔돌핀이라는 물질이 껌에 들어있는 것으로 착각할까 싶어서 보건복지부에 의해 이름을 바꾸도록 시정명령을 받았다고 함. 웃음을 가지고 다니세요 라는 껌 광고에 히틀러가 등장하는 바람에 독일 대사관의 항의를 받고 퇴출되는 아픔을 겪었다고... 정말 ㅎㄷㄷ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