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편이 외도를 한다. 하지만 이혼을 할 생각은 없다. 남편이 상간녀를 만나는 게 싫지만, 한달에 생활비로 주는 캐시를 포기할 수는 없다. 상간녀에게 연민을 가지고 지켜줘야겠다는 남편의 속마음도 들었다. 살림도 차렸단다. 그런데도 이혼은 생각하지 않는다. 남편이 상간녀를 만나는 걸 어떻게든 막고 싶지만 현실적인 방법을 모른다. 조언을 구하지만, 그 조언의 옵션에 이혼은 없단다. 뭐 기가막힌 탐정이 되는 꿀팁이라도 얻고 싶은건가, 위로를 얻고 싶은건가??? 한 달에 1800만원을 버는 남편, 아마 그정도 규모의 수익을 부인이 파악할 수 있는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벌어들일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, 번외 수익이 그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다. 글쓴이는 경제력을 전적으로 넘편에게 의존하고 있고, 칼자루는 남편이 갖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