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회하실텐데요^^

나도 블로거지만, 내 영향력이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전파되기를 원하지, 팔로워 규모가 조금 커졌다고 그 알량한 파급력을 이용해 내 사익을 도모하지는 않을 것 같다.

홍보 없이도 장사 잘 하고 있는 건실한 가게에 찾아가서 공짜로 음식이랑 공간을 내놓으라고 하는 저 미친 사람은 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건가? 제안은 할 수 있되, 거절의 의사를 분명히 밝힌 상대방에게 “후회하실텐데요^^” 라니 정말 인생의 오점이 되는 오만한 짓거리를 한 게 아닌가?

반 영구적인 인터넷 밈으로 돌아다닐테니 이걸 보고 반성하고 더 나은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. 이거 보고 ㅂㄷㅂㄷ해서 더 안좋은 선택을 하는 사람이 아니길, 이번 사건이 막나가는 생각과 행동에 적절한 브레이크가 되었길 바란다. 아니면 그 미래는 결국 전과자가 되거나 인간관계에서 전부 손절되거나,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개망신 당한 후 인생 나락으로 떨어지는 수순을 밟게 될테니까, 학생이라고 하니 판단 잘 하시길.